광복동에서 만난 이중섭은
머리에 바다를 이고 있었다.
동경에서 아내가 온다고
바다보다도 진한 빛깔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눈을 씻고 보아도
길 위에
발자국이 보이지 않았다
한참 뒤에 나는 또
남포동에서 어느 찻집에서
이중섭을 보았다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에 앉아
진한 어둠이 깔린 바다를
그는 한뼘 한뼘 지우고 있었다
동경에서 아내는 오지 않는다고,
“Lee Jung-Seob, the painter I knew” – Kim Chun-Su
——–translated by Jose Luis Moctezuma
I met Lee Jung-Seob in Kwangbok district.
He [...]
‘구세대’를 ‘빈티지 성인’으로 재개념화 할 수 있는가?
‘전성기를 지난 상태’를 ‘정상에 오른 상태’로
‘젊고 경험 없음’을 ‘열린 마음을 가진 열정’으로
‘학력 부족’을 ‘언제나 배우는 사람’으로
‘풋내기’를 ‘최근에 등장한 새로운 문하생’으로 재개념화 할 수 있는가?
결점이 눈에 보일 때 그것을 뛰어넘을 줄 알아야 한다. 나는 거북이 같은 존재인가?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
2달러 때문에 걸스카웃에게 거짓말을 하다니…다시는 이렇게 살지 않겠다 다짐하였습니다
그녀의 지붕 위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달들을 셀 수도 없고
그녀의 벽뒤에 숨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들을 셀 수도 없으리..
17세기 페르시아 시인 사이브에타브리지(Saib-e-Tabrizi)의 시 -카불 (Kabul)
Kabul
by Saib-e-Tabrizi
Ah! How beautiful is Kabul encircled by her arid mountains
And Rose, of the trails of thorns she envies
Her gusts of powdered soil, slightly sting my eyes
But I love her, for knowing [...]